[뉴스핌=김선엽 기자] 20일 오후 국채선물이 전일 대비 약보합권에서 정체 중이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의 급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강세폭을 확대하지 못한 채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국채선물도 약보합권에 갇힌 상태다.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소폭의 순매도를 기록, 역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신, 은행권이 오전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이 1081원선까지 떨어지며 연저점을 경신했지만 채권시장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후 장 후반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거래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2.80%, 2.8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 역시 전일 종가보다 1bp 오른 2.99%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후 1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떨어진 106.1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3틱 내린 106.19로 출발해 106.17~106.21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43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증권·선물과 투신권도 각각 1621계약, 624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은행권과 보험이 각각 3648계약, 41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8틱 하락한 117.15에 거래 중이다. 117.11~117.20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선물사의 한 중개인은 "오전 외인과 은행의 매도로 다소 가격 하락 압력이 있었으나 모멘텀 부재 속에서 지지되고 있다"며 "오늘도 좁은 박스권을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증시 오른 탓에 우리 증시도 반등했지만 아직 채권시장은 대기 매수세가 우위로 보인다"며 "여전히 '밀리면 담자'다"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매니저는 "좀 움직여주면 좋을텐데 트리거가 안 보인다"며 "대외 여건만 보면 롱이 편해 보이기는 하지만 조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