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현대증권은 최근 채권시장의 수급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며 연말 효과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수급 여건도 우호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혁수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채권 관련 금융 상품으로의 자금유입 둔화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 보유채권 잔고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는 금융기관이 만기상환된 자금을 채권에 재투자하고 추가로 채권을 매수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관들이 자산운용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채권보유를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은행권의 경우 보수적인 대출 운용으로 생긴 여유자금을 채권 매수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며 보험권의 경우 운용 자산 증가에 따른 자연스런 채권 보유 증가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운용사의 경우, 채권형 펀드로 자금유입 규모는 저조하지만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특히 MMF펀드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매수여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외국인들도 큰 규모는 아니지만 꾸준히 원화채권을 매수하면서 보유채권 잔고가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12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6조400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1월까지 국고채 발행은 73조4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2012년 국고채 발행한도는 79조8000억원으로 발행한도가 모두 소진될 경우 12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6조4000억원-α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11월까지 월 평균 발행 규모인 6조8000억원보다 적어 연말 국고채 관련 수급여건은 채권시장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