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회사채 2500억원을 발행한다. 'AA'등급 건설업체들도 번번히 수요예측에서 미달발생하는 가운데 추진되는 것이라 공모희망금리가 어느수준에서 제시될 지가 관심사다.
14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7일을 목표로 3년만기 1300억원, 5년만기 1200억원 총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이나 GS건설 등 더 우량한 신용등급의 건설사들이 번번히 수요미달을 겪은 터라 이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에 관심을 보인다.
현대산업개발이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금리를 민평기준보다 상당수준 높게 제시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 발행시장의 한 관계자는 "발행회사의 해당 잔존만기 기발행 회사채의 유통수익률보다 높게 제시해야 될 것"이라며 "GS건설 등은 기발행 유통수익률 근방에서 공모희망금리를 제시해 대량 미달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공모희망금리를 이전과는 달리 기발행물 유통수익률보다 다소 높게 정해야 투자자들이 반응한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산업개발의 회사채에 대해 기존등급 'A+/안정적'을 유지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이 PF우발채무가 계속 축소되고 또 PF의 질을 감안하면 우발채무에 무난히 대응가능한 것으로 평가했다.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주택경기 침체에 대응하여 개발형 주택도급사업 수주를 지양함에 따라, 지난 2008년 말 1조 3214억원이던 PF우발채무(잔액기준)규모가 올해 9월말 7031억원(재개발, 재건축 포함)으로 줄었다.
한신평은 개발사업 대비 위험이 낮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관련 우발채무가 4295억원이나 되고 또 일반 개발사업 중 예정사업이 울산 약사동(500억원)에 불과한 점에 주목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