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보다폰그룹과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가 2012년 말까지 85억 달러(원화 9조 3000억 원 상당)의 배당금을 양사에 지급한다.
이는 버라이존 와이어리스가 2년 연속 예상치 않은 초과이윤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덕분에 주주사들이 2년 연속 횡재를 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각)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배당 지급 방침을 발표하고, 배당금 지급은 양사의 보유지분에 따라 일회 이상의 분할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지분은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이 55%, 보다폰이 45%로 나눠갖고 있다.
올해 배당액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이지만 약 75억 달러 정도를 기대하던 주주들의 예상을 상회했으며, 소수지분 때문에 얼마나 배당금이 주어질지 걱정하던 보다폰 투자자들에게는 안도감을 주었다. 미국 최대의 모바일폰 사업자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의 마진은 지난 분기 스마트폰 매출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상회했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과 보다폰은 배당금에 대해 공식적 언급을 피했다.
지난해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의 배당금은 100억 달러로 2005년 이래 처음이었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정규적인 배당금 규정이 없어 투자자들은 매년 배당이 실시될지는 알 수 없다.
보다폰의 몫은 올해 38억 3000만 달러로 2011년 45억 달러보다 줄었다. 보다폰은 13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2000년 벨애틀랜틱코퍼레이션과 보다폰의 미국 무선비즈니스 부분이 결합해 탄생했다. 최근 몇 년간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는 LTE네트워크 기술의 빠른 도입과 고객 유입으로 AT&T와 스프린트넥스텔을 제쳤다.
지난해 전까지 버라이존은 채무상환으로 인해 파트너사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보류했었다.
[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