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3일 채권금리가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서울 채권시장은 새로운 모멘텀을 찾지 못하며 전일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미 현지에서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지만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당분간 동결이 유력한 정책금리로 인해 금리 하단도 제한되고 있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며 펀더멘탈에 대한 긍정적인 시그널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기 싸이클이 회복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하기도 이르다는 분위기다.
이에 단기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은 오바마 미 대통령의 행보를 지켜보는 한편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매행태에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 종가인 2.79%에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4호는 전일 종가인 2.86%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대비 0.5bp 오른 2.985%에 거래가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06.21에 거래되고 있다. 106.20~106.22의 좁은 레인지다.
외국인은 22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투신권과 은행권이 각각 131계약, 210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6틱 상승한 117.19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장 중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17.14, 117.20이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좁디좁은 박스를 벗어날 만한 재료가 없다"며 "아래위 2~3틱 정도의 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런 날 의외로 크게 움직일 수도 있다"며 "미국 경제가 양적완화만 가지고 어디까지 자생력을 가지고 현재와 같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여줄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