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으로 미국 금융업계를 옥죄어오던 도드-프랭클린 법의 처리 속도가 다소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일자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선물 중계업체 뉴웨지의 게리 드발 고문은 오바마의 재선으로 도드 프랭클린 법이 크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일부 규정들은 처리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게리 드발은 오바마의 재선으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당분간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FTC는 밋 롬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이 법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그간 서둘러 법안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는 분석이다.
게리 드발은 "CFTC를 초조하게 만든 것은 행정부가 당장 변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상 밋 롬니 후보가 당선됐다 하더라도 민주당이 여전히 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한, 금융 규제법 자체를 폐기할 가능성은 적었다는 분석이다.
대신 롬니는 금융 규제법 효력을 무력화할 수 있도록 친 금융권 인사를 요직에 발탁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게리 드발은 CFTC에 시간적 여유가 생긴 만큼 좀 더 유연하고 업계의 반응을 검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세부안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