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바이오스마트의 자회사 디지탈지노믹스가 암검사까지 가능한 플랫폼 라보디엑스(LABODx)를 개발했다.
디지탈지노믹스는 6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신제품 발표회에서 유전병의 원인과 감염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분자진단 플랫폼 라보디엑스를 소개했다.
이날 박혜린 디지탈지노믹스 대표이사는 "회사가 지난 2000년 설립이후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이번에 결과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이 라보디엑스는 차세대 분자진단기기로 현재 식중독균 검사를 위해 개발됐지만 암검사, 유전병 검사까지 확대할 것" 말했다.
분자진단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DNA 등을 검출해 병의 감염여부와 원인과 까지 분석하는 체외진단 방식이다.
기존 분자진단이 고가의 장비와 전문가 분석이 필요했으며 3일 간의 기간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라보디엑스는 고가의 시약과 장비가 없어도 전용 칩에 올린 후 장치에 넣기만 하면 1시간 이내 결과를 알 수 있다.
디지탈지노믹스는 이 개발을 위해 지난해 50명에 달하는 직원을 라보디엑스 개발 관련 인련만 남기고 12명까지 줄였다. 현재 회사의 주력 사업분야는 분자진단 기반 의료 진단용 플랫폼과 콘텐츠 R&D다.
실제로 이날 발표회에서 라보디엑스 제품 시연을 통해 검사 시작 후 40여분에 검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
라보디엑스는 1차적으로 식중독균 판독을 위한 플랫폼으로 출시되지만 향후 암 질병 조기 예후진단, 신종플루 등 다양한 진단 기기로 확장될 수 있다.
박 대표는 "국내에서 바이오 관련 원천 기술 특허를 보유한 업체는 디지털지노믹스 한 곳 뿐"이라며 "지난 10월 1일 미국특허 취득 절차가 완료됐으며 중국, 일본에서도 특허 출원이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품 양산과 판로 확보 등 추가적인 과제가 남아 있지만 디지탈지노믹스와 바이오스마트의 장기 동반 성장동력이라는 점에서 지켜봐달라"고 박 대표는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