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발권 시스템 오류라고 설명하면서도 '나 몰라라'하는 직원의 태도도 문제 아닌가요, 극장의 수익을 위해 광고 시청을 강요하는 꼴이에요"
CJ그룹의 계열사 인 CJ CGV에 대한 소비자들의 볼멘소리가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다.
이유는 이렇다. CJ CGV 영화 예매 발권 시스템 오류가 발생해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2일 김소연(가명·28·회사원)씨는 영화를 보기 위해 미리 인터넷으로 자신이 선호하는 자리를 예매하고 용산에 위치한 CJ CGV에 찾았다.

현장에서 발권 시스템에 예매번호를 클릭했지만 '예매된 티켓이 없다'는 문구만 확인됐다. 황당한 김씨는 다시한번 예매번호에 이어 주민번호까지 확인했지만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황당한 김씨는 곧바로 현장 직원에게 예매번호를 알려줬고 직원은 '예매를 한 게 확실하냐'는 핀잔만 줬다. 이에 핸드폰 예매 확인 문자를 보여주고 수차례 확인한 결과 예매 확인을 할 수 있었다.
현장 직원 A씨는 "최근 시스템 오류는 종종 일어나고 있다"면서 "직원들 역시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용산 CJ CGV뿐만이 아니다. 압구정, 상암 등 서울 시내 CJ CGV 극장내 발권 시스템 오류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CJ CGV 홍보팀 측은 "발권 시스템 오류는 들어본 적도 없다"면서도 "현장에서 고객 응대를 못한 현장 직원이 문제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CGV의 영화 상영 전 무려 15~20분의 긴긴 광고와 영화 예고편을 두고만 불만이 적지 않다.
대다수의 관람객들은 하나같이 광고를 보기위해 극장을 찾았냐고 오히려 지루함을 안겨준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즉 티켓에 표시된 영화 시간이 실제 영화 시작 시간과 다르다는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것이다.
CJ CGV가 밝힌 광고 상영 시간은 15~20분이다. 입장 시간 이후 15분 정도 광고가 흐른다고 인정했다.
CJ CGV 관계자는 "극장이 적자를 내지 않고 흑자를 보기 위해서는 입장 수익 이외에도 광고 수익에도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며 "다중 수익 구조로 열어놓는 것은 영화관 관행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