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미국 대선 투표일을 엿새 앞둔 상황에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시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블룸버그 통신 온라인 기고문을 게재하고, 수퍼스톰 샌디로 뉴욕시에 닥친 불행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에 대처한 오바마를 칭찬했다.
과거 공화당 당적을 가졌으나 현재는 무소속인 블룸버그 시장은 밋 롬니 공화당 후보가 환경정책의 일관성을 포기했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블룸버그 시장은 미국의 기후가 바뀌고 있으며 뉴욕시와 전세계에 걸쳐 극단적인 날씨변화를 목도했다고 말했다. 이 결과 샌디와 같은 재난이 닥쳤으며 선출직 지도자들은 기민하게 대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런 사태를 혼자서 해결할 수 없으며 백악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오바마 대통령이 자동차와 트럭에 고효율기준을 마련하는 등 탄소 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 행정부가 수은 배출을 엄격한 통제를 적용해 연간 1만 3000명의 미국인을 죽음으로 몰고가는 석탄발전소 폐쇄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특히 이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밋 롬니 공화당 대통령 후보도 기후변화와 싸워왔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롬니 후보가 탄소 발생을 10% 떨어뜨리는 배출권거래제에 서명했던 것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롬니가 그 이후 탄소배출권거래제를 폐기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이는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우리는 국가의 리더십이 국가차원에서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롬니가 사업가로서의 경험을 갖고 백악관을 잘 운용할 것이라면서도 롬니가 이민, 건강보험, 낙태 등 여러 중요한 현안에서 견해를 바꿨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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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