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엿새 만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1090원 하향 돌파를 시도했지만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이 여전한 가운데 장 후반 숏커버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상승압력을 받았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상승한 1092.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부진과 역외환율을 반영해 전날보다 0.30원 상승한 1091.00원에 개장지만 10월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바로 하락 전환했다.
이후 이월 네고물량까지 가세하자 1090원을 터치하면서 1090원 하향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1090원선에서 당국의 스무딩과 함께 국내증시도 약세를 보이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오후 들어 숏커버까지 나오면서 결국 6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92.40원, 저점은 109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00선 아래로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은 20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이월 네고 물량으로 장 초반 1090원 하향을 시도하며 여전히 빠지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면서도 "당국에서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국내증시도 좋지 못해 추가적인 하락이 막힌 가운데 장 후반에 숏커버까지 가세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딜러는 "주요국이 자국통화 방어에 나선 가운데 나홀로 원화강세는 부담스런 모습이었다"면서 "장 후반에 숏커버 물량도 있었지만 당국에서도 끌어올리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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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