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지난해 12월 사망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41)이 최근 우리 정부에 망명을 요청했다는 설이 제기돼 정보 당국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고 중앙일보가 1일 보도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31일 일본의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정남 망명설에 대한 글이 잠깐 올라왔는데, 이게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고, 청와대 고위 당국자도 "(김정남 망명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정남 망명설은 애초 31일 오후 일부 북한 소식통들이 "김정남이 최근 제3국에서 우리 정보채널을 통해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 "관계 당국이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한 상태라고 들었다", "북한의 거물급이 넘어왔는데 곧 큰 뉴스가 될 것"이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국회 정보위원회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국정원 국정감사 때 '김정남의 행방에 대해 파악하고 있느냐'고 묻자 원세훈 국정원장이 '그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답변했다"며 "국정원이 김정남이 어디 있는지는 아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김정남 망명설에 대해 국정원에 문의한 결과 "설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확인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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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