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투자자들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해외증권 투자 규모를 늘렸지만, 2007년 위기 발생 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재부무는 연례 보고서를 통해 2011년 말 현재 미국인들이 해외증권 보유액이 6조 8410억 달러로 2010년 말의 6조 7630억 달러에 비해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투자자들의 해외 증권 투자 규모는 지난해까지 최근 4년 연속 증가했는데, 아직 2007년 말 기준 7조 2200억 달러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세부적으로 지난해 미국인 투자자들의 해외 장기채권 투자 보유액은 1조 9790억 달러로 15.4%나 급증했지만, 주식 투자액은 3.1% 감소한 4조 5010억 달러를 기록했고 단기채권 보유액도 10.4% 줄어든 3600억 달러에 그쳤다.
한편, 국가별로 미국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곳은 영국으로 총 금액은 9890억 달러에 달했으며, 그 다음 캐나다와 캐이먼군도, 일본 등이 뒤따랐다. 버뮤다가 1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인들이 선진국 중심으로, 또한 영국 외에 역외 조세피난처를 통해 해외증권에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경우 13번째로 많았는데 2011년 말 현재 보유액은 총 1460억 달러로, 그 중 주식이 1170억 달러, 채권이 300억 달러 수준이었다. 장기채가 280억 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국 재무부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 장기증권 보유액 시가평가 기준으로 2011년 말 현재 보유액은 1442억 3600만 달러로 2010년 말 현재 1473억 600만 달러에 비해 줄어들었다. 2007년 말 현재 1391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서고 있다.
주식 보유액은 지난해 1166억 5600만 달러로 2010년의 1224억 1600만 달러에 비해 줄어들었다. 2006년 1441억 5500만 달러나 2007년의 1292억 72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채권 보유액은 장기채가 지난해 275억 8000만 달러로 2010년의 248억 9000만 달러보다 늘었으며, 위기 발생과 무관하게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가별 보유 현황 중 한국 통계(단위: 백만 달러)>
2011년 말 현재
총 증권보유액 146,206
(주식 116,656 장기채 27,580 단기채 1,970)
연도별 보유액 변화(2004년말~2011년말 순서, '/'로 구분)
장기증권 보유액
73,544 /118,507 /123,663 /139,130 /55,737 /104,243 /147,306 /144,236
주식
66,639 /110,264 /144,155 /129,272 /45,287 /87,915 /122,416 /116,656
장기채권
6,905 /8,243 /9,507 /9,859 /10,450 /16,328 /24,890 /27,580
단기채권
70 /0 /213 /476 /319 /583 /882 /1,970
※ 출처: 미국 재무부 Report on U.S. Portfolio Holdings of Foreign Securities as of December 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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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