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대선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제 모델로 보면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박빙의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같은 전망을 제시한 모델은 예일대학의 레이 페어 이코노미스트가 개발한 것으로, 지난 1916년 이후 단 두 차례를 제외하고 미국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특히 3분기 경제성장률에서 세 가지 지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페어는 강조했다. 대선 이전 3분기의 인구당 GDP 성장률이 연율 기준으로 1.01%를 기록했고, 현직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GDP 인덱스를 기준으로 한 인플레이션이 연율 기준 1.58%를 나타냈으며, 현직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인구당 GDP 성장률이 3.2%를 넘어선 것이 불과 1분기에 그쳤다.
이들 세 가지 수치를 페어의 모델에 적용할 때 오바마 대통령이 49%의 득표율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009년 1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최근까지 경제는 늘 정책 현안 가운데 늘 1순위였다.
월간 민간 고용은 2009년 1월 약 82만건 감소해 오바마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최악의 수치를 기록한 후 2010년 초 증가 추이로 돌아섰고, 지난 9월 11만4000건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취임 첫 해 10%로 치솟은 후 완만하게 하락, 지난 9월 7.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고용 증가보다 구직 포기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GDP 성장률은 취임 첫 분기인 2009년 1분기 마이너스 5.3%로 곤두박질쳤으나 3분기 플러스 성장을 회복했다. 이후 완만한 성장을 지속했고, 올해 3분기 성장률은 2.0%로 집계됐다.
금융위기의 진원지인 주택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재직 기간 부동산 가격은 중장기적으로 하락 추이를 나타냈다.
주택 압류는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 초기 가파르게 상승, 2010년 9월 고점을 찍은 후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2009년 이후 압류로 주택을 잃은 미국인은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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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