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5일 도쿄증권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지난주 총 1546억 엔의 주식을 매수했다. 이는 지난 3월 4번째 주 이후 최대치다.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 재팬의 아베 켄지 수석 증시 전략가는 대부분의 자금이 연기금, 투자신탁 등 장기 투자자들로부터 유입됐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외국인들은 기계, 자동차 관련주 등 경기에 민감한 블루칩 종목들에 대한 매수에 나서며 닛케이지수가 9000선을 상회하는 데 크게 일조했다.
여기에 헤지펀드들과 단기 투자자들 역시 매수세에 동참하며 일본 증시의 회복세를 도왔다. 특히 두드러진 것은 매크로펀드로부터의 자금 유입이었다.
다음 주 화요일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엔화 약세가 시장 회복세를 촉진하고 있다.
반면 일본 내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 매물을 출회시키며 순 매도세로 돌아섰다.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은 지난주 2647억 엔을 기록해 20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츠이 증권의 쿠보타 코모이치로 애널리스트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요 종목들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자마자 주식을 팔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증시의 회복세가 그다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많은 회사들이 예상치를 밑도는 분기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본 은행이 디플레이션 극복에 강한 의지를 표시하지 않는 한 일본 증시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선호도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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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