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가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반도체 부문의 매출과 수익성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1조15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7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고 이중 메모리 매출은 5조2200억원으로 5% 축소됐다.
3분기 내내 이어진 PC 수요 감소 등의 D램 가격 하락에 결국 수익성과 매출이 모두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PC D램은 신학기 수요 약세로 공급초과가 지속됐다. 다만, 스마트폰 고성장에 힘입어 모바일향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낸드(NAND)의 경우 공급 업체들의 보수적 투자기조 지속 가운데, 분기말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D램의 모바일/서버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증가와 AP 판매 확대로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낸드는 솔루션 제품 확대와 20나노급 공정 비중 확대에 주력했다.
아울러 시스템LSI는 첨단 공정 및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성장했다. 32나노 전환 확대에 32나노 쿼드코어 AP를 포함한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에도 D램 시장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연말 PC 수요 약세 지속으로 D램의 공급 초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모바일 신제품 출시로 모바일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낸드 역시 성수기 효과 및 모바일 신제품 출시 본격화로 타이트한 수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부문은 PC수요 회복지연 등 성수기 효과 감소 우려 속에 모바일 AP 판매 증대, 메모리 차별화 제품 강화와 원가경쟁력 제고를 통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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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