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선박평형수(벨로스트수, Ballast Water) 처리장치가 현대중공업에 납품되면서 올해 30억원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수소스테이션은 현재 국내 두 곳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대구에도 내년 설치 예정입니다."
유한식 이엠코리아의 사장(사진)은 지난 23일 한국거래소ㆍ창원상공회의소 주최로 경남 창원에서 열린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작기계와 방산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에너지와 수처리 사업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산박평형수 사업 부문은 지난 8월 현대 중공업에 첫 납품을 시작으로 총 13척에 설치할 예정이며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가격은 규모에 따라 2억5000만원~20억원이다. 내년에는 최소 100척이며 보수적으로 1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한다. 향후 5년은 현대중공업그룹과 전속 계약을 맺은 만큼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은 해당 사업 부문의 재도약 시기로 전망된다.
유 사장은 "이엠코리아의 벨로스트 수처리 기술은 자체 개발한 수소발생기의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타 업체 보다 비용과 기술적인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국제해사기구가 점진적으로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의 설치를 의무화 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이엠코리아에서 개발한 BWT는 경쟁사들의 제품 대비 사이즈가 작다"며 "살균을 위해 전체 벨로스트수를 가열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선주들의 채택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수소 사업 부문은 새만금 수소 테마파크에 이어 제주도에도 수소 스테이션을 설치했다. 내년에는 대구에 50억원(정부 28억원 지원) 규모의 수소 스테이션 설치할 예정이다.
유한식 사장은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로 오르면 수소연료가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현대차가 내년 1000대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생산하는 등 관련 시장이 서서히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진철 코리아RB증권 연구위원은 "현대차가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수소전지차에 수소를 공급하는 수소스테이션 구축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라며 "주목되는 것이 수처리시스템, 수소스테이션 등 미래산업 준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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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