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다국적 농업생물공학 기업인 몬산토의 유전자조작 콩이 암을 유발한다는 학계의 주장에 대해 프랑스 정부가 수입 중단을 요구할 정도로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유전자조작 콩이 종양 및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학계의 주장과 관련해 유럽연합 내에서 몬산토의 판매 특허에 이의를 제기할 정도로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칸 대학교 연구팀은 유전자변형 콩(NK603)에 대한 동물 실험을 진행한 결과 NK603을 먹은 실험군이 대조군과 비교해 더 많은 종양이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실험 결과에 대해 지난달 프랑스 정부는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다면 EU에 즉각 몬산토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은 칸 대학교의 연구를 검토해본 결과 NK603이 종양과 질명을 유발한다는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ANSES 측은 "칸 대학교의 연구는 결과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실험에 사용된 실험군과 대조군 표본의 수가 너무 적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프랑스 정부는 ANSES의 결론를 존중한다는 입장이지만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해 장기간에 걸쳐 새롭게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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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