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22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지난 주말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라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약세 출발한 국내 증시가 낙폭을 줄여가면서 레벨을 낮춰 갔다.
유로화도 장중 반등에 성공했고,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도 힘을 실어주면서 환율은 1103원대까지 내려오기도 했다. 그러나 추가 하락이 제한되면서 환율은 1104원대에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0원 상승한 1104.20원에서 마감했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2.70원 오른 1106.00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조금씩 상승폭을 줄여나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06.50원, 저가 1103.7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1월물은 전날보다 1.10원 오른 1105.6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60원 오른 1107.10원에서 출발해 1105.10원과 1108.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6320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 0.12% 내린 1941.59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786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처음에 상승 출발했는데 수출업체 네고와 유로화 반등 움직임에 상승폭을 줄였다"며 "막판에는 최근에 막혔던 1103원대에서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페인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한다면 일주일 내에 구제금융 신청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좀 더 하락 시도를 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 악화로 뉴욕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원/달러 환율은 갭 업 출발했는데 다시 코스피가 반등하고 아시아 주식들도 반등하면서 환율도 하락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1100원에 대한 하락 시도는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최근 상승세를 탔는데 실적이 예상보다 안좋은 부분들이 조정으로 이어지고 있어 원/달러 환율도 하락은 하되 속도는 조절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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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