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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가을세일, 신세계 '웃고' 현대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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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손희정 기자] 국내 주요 백화점들이 지난 3일부터 21일까지 19일간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 결과 신세계는 두 자릿수를 기록한 반면 현대는 역신장에 그치는 등 실적이 엇갈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가을 정기세일 매출이 기존 13개 점포를 기준으로 신장율이 -1.5% 기록했고, 신규점포인 충청점을 포함할 경우 3.0% 신장했다.

기존 점포를 기준으로 부문별 신장율을 보면 가을 신상품 출시와 시즌 오프 행사 등으로 호조를 보인 명품잡화가 12.9%, 대형 가전제품 교체 수요와 상반기 윤달영향으로 몰린 혼수 용품 판매 호조 등으로 가정용품 12.7%, 레저스포츠 7.5%, 윤달 이후 혼수 수요로 인한 준보석류 6.3%, 영패션의류 5.7% 각각 증가했다. 

남성과 여성의류 및 화장품의 신장율은 평균적으로 -2%에서 -5%까지 역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경기침체로 인한 역신장이 가장 큰 주요인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신세계백화점 매출은 전년 대비 11.0% 오르며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번 가을 정기 세일은 지난해 12월 12%의 매출 신장 이후 10개월 만에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움츠렸던 소비심리 회복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세일은 추석 직후에 시작돼 추석기간 대규모로 유통된 상품권 회수 수요와 9월 마지막 주말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이어진 중국 국경절 연휴 특수, 상반기에 윤달로 미뤄진 가을 혼수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매출이 크게 활성화됐다.

또 세일 기간 후반부 낮 최고 기온이 17도, 최저 기온은 6도까지(서울 기준) 떨어지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면서 가을 의류, 특히 두터운 아우터류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지난 해 40%에 가까운 신장을 기록한 '국민복' 아웃도어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31% 고신장 했다.

특히 10월 3일부터 5일간 전점에서 진행된 아웃도어 대전이 아웃도어 전체 매출을 이끌며 본점에서만 2배 이상 신장한 120%의 폭발적인 신장율을 기록했다. 또 등산복, 등산화 등 웨어 뿐만 아니라 최근 지속되는 캠핑의 유행으로 캠핑 용품까지 매출에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장르 중에서는 나들이에 어울리는 이지캐주얼 장르가 점퍼, 면바지, 맨투맨 티셔츠 등 활동성이 좋은 스테디셀러들을 중심으로 24%의 신장을 기록하며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식품의 경우 나들이용 각종 가공식품이 좋은 실적을 보이며 20%의 신장을 기록했다.

백화점 매출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패션의류와 잡화 매출이 두 자릿수 대의 신장세로 크게 돌아섰다.

특히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는 여성의류의 경우 여성캐주얼 12%, 영캐릭터 11%, 수입 여성 10%, 란제리 11% 등 대부분 10%를 상회하는 신장율을 기록했다.

패션 잡화부분에서도 핸드백이 24%, 액세서리가 20%, 구두가 14% 신장했으며 해외명품도 15%의 두자릿수 신장을 기록했다.

이재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객단가는 전년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특가 세일상품 및 기획상품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 전체 매출신장률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추워진 날씨와 추석 상품권이 회수되면서 패션 수요가 살아났고 미뤄진 혼수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전 장르에 걸쳐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매출은 전점 기준 5.7%, 기존점 기준 0.4%로 소폭 신장했다.

전점 기준 상품군별로 신장률을 살펴보면, 여성복은 2.3%(글로벌 SPA 32%, 컨템포러리 17.7%), 남성복 1.0%, 레져 24.9%(행사 80.7%), 스포츠 25.7%, 패션잡화 4.0%, 구두·핸드백 6.9%, 해외패션 24.1%(시계 42.9%), 화장품 -6.0%, 가전 2.1%다.

이번 가을 세일은 추석 연휴 직후 진행된 세일로, 9월중 추석연휴 영향으로 미뤘던 패션상품군에 대한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해들어 지속돼 온 저신장 트렌드를 깨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기존 강세 상품군은 스포츠, 글로벌SPA 브랜드들은 착장 문화 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고신장세를 유지했고, 해외패션도 명품 시계 매출 호조로 고신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레져(아웃도어) 상품군의 경우, 전년 이월물량 확보로 사상 최대 행사가 진행돼 25% 가량 고신장했으며, 행사 매출은 80% 이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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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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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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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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