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차기성장 모델로 낙점한 모바일 게임사업이 삐걱거리고 있다. 다음이 지난해부터 전사역량을 모바일 게임사업에 집중했으나 현재까지 내놓은 성과는 초라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22일 포털업계과 주식시장에 따르면 다음이 성장 해법을 찾기 위한 모바일 게임이 부진한 성과 등으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앱 장터인 구글플레이 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의 상위 게임에 다음의 출시 모델을 찾아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다음이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 글로벌 앱 장터에서 인기를 모은 사례는 없는 듯 하다"며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다음의 모바일 게임은 성공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게임업체는 다음의 모바일 게임사업 전체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보냈다.
이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게임시장은 선두 모바일 게임업체와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 게임업체로 양분되는 구조"라며 "이 틈을 다음이 뚫고 자리잡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보다 더 나쁘게 보는 시각도 있다.
모바일 게임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한 업체 관계자는 "다음이 언제까지 모바일 사업을 이끌지 모르겠으나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귀띔했다.
다음과 모바게의 합작품도 기대 만큼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다.

다음은 지난 2월 말 모바일 게임 플랫폼 '모바게'를 서비스하는 일본의 DeNA사와 함께 '다음-모바게'를 국내 시장에 런칭했다. 다음이 모바일 게임사업 일환으로 '다음-모바게'라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선보인 것. 현재 30여개의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소셜 게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일부 게임의 경우 호응도가 좋지만 성공적인 평가는 받지 못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연초에 다음과 모바게가 손잡고 국내 모바일 시장공략에 나섰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카카오톡 처럼 SNS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모바게'의 존재감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바일 게임을 통한 실적도 부진할 수 밖에 없다.
지난 2/4분기 실적에서 다음의 게임부문 실적은 지난해 12월 인수한 게임회사 온네트의 매출이 연결매출에 포함되면서 425.4% 증가한 83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같은 실적은 다음이 현재 추진중인 모바일 게임의 효과가 아닌 온네트 인수로 인한 수치 증가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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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