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이 지난 9월에도 무역 적자를 기록하며 3개월째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적자 폭은 지난달보다 축소됐다.
22일 일본 재무성은 9월 무역수지가 5585억 5500만 엔 적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인 8월의 7541억 2700만 엔보다 적자 폭이 축소된 수준으로, 전문가 전망치인 5701억 엔 보다도 양호한 결과다.
다만 일본은 3개월째 적자 기록을 이어간 셈인데, 중국과의 영토 분쟁으로 대중국 수출이 급감한 점이 수출에 타격을 준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9월 일본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줄어든 5조 3600억 엔으로 집계됐다. 수출 감소세는 직전월의 5.8% 감소 기록과 전문가 예상치인 9.6% 감소보다 가팔라진 셈이다.
특히 일본의 최대 수출지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부채 위기로 신음하고 있는 유럽으로의 수출 역시 동기간 21.1% 줄어들면서 일본 무역 수지에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
일각에서는 대중국 수출 감소로 4/4분기 일본의 GDP 성장률이 2개 분기째 위축 국면을 이어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또, 직전월인 8월 일본의 자동차 수출은 2011년 12월 이후 첫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는데, 9월에도 12.7% 줄며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대중국 자동차 수출은 43.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수입의 경우 전년보다 4.1% 늘어난 5조 9180억 엔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인 8월의 5.4% 감소에서 반등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3.5% 증가 역시 상회하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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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