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번 주 외환시장에서 달러 향방은 미국의 경제 지표와 연준 통화정책회의 내용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연준의 통화정책회의는 3차 양적완화 조치(QE3)가 발표된 이후 처음 개최되는 회의인 만큼 더 큰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QE3 발표 당시 연준은 꾸준한 노동시장 개선세가 나타날 때까지 QE3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후 경제 지표들이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연준의 경제 전망을 예의주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통화정책회의가 오는 11월 6일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의 마지막 회의라는 점 역시 중요성을 더해주는 모습이다.
스코티아뱅크 선이 외환전략가 카밀라 수튼은 “연준이 미국의 전망과 고용 상황이 개선됐다고 판단할 경우 이는 달러에도 중요할 것”이라면서 연준의 낙관적 기조는 유로와 엔화 대비 달러 가치를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달러는 경제 지표에도 민감한 모습을 보일 예정으로, 25일 나올 9월 내구재 주문과 26일 발표될 3/4분기 GDP 성장률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이 1.8%로 2분기의 1.3%보다 성장세가 가팔라졌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수치가 이 같은 전망에 부합한다면 달러는 엔화 대비 강세를 보일 것이란 추측이다.
한편 스페인의 구제요청 지연과 그리스 교착 상황으로 지난 한 달간 달러 대비 1.28~1.32달러 레인지에 머물고 있는 유로화의 경우 이번 한 주 변동성이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스페인 구제요청 및 그리스 위기 해결 시기와 관련한 힌트를 얻기 위해 유럽 정상들의 입을 계속해서 주시하는 한편 유럽 지역 경제 지표에도 관심을 보일 예정이다.
지표 중에는 24일 나올 독일의 10월 Ifo 재계신뢰지수와 유로존 지역 제조업 지표 잠정치들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밖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독일 방문 소식에도 이목이 쏠릴 전망으로, 드라기 총재는 이 자리에서 독일 정책 관계자들과 통화정책을 논의한 뒤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0.08% 오른 79.30엔에 호가됐고, 유로/달러는 0.32% 밀린 1.302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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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