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주요 그룹(기업)들이 1020세대의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미래 자산이며 기업의 잠재 고객, 회사의 예비 동량 육성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적 기여활동이다. 소통의 가치도 다양하다. 그 채널도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교차한다. 토크콘서트, 사내 좌담회, 오너 강연회, 아이디어 공모전, 소외계층 지원등 기업은 스스로 '젊어지기 위해' 젊음과 체온을 나누는 것이다. 우리 기업들의 모범적 젊음 소통 현장을 따라가 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강필성 기자] 젊은 직원들에게 대표이사는 그야말로 불편하고 어려운 존재다. 직원들이 함부로 접하기도 힘들뿐더러 접하더라도 편치 못한 한 것이 사실. 그래서 기업 CEO들이 소통경영을 외쳐도 젊은 직원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의 소통 경영은 이 거리를 좁히기 위한 CEO의 노력 중 돋보이는 사례로 꼽힌다.
방 사장은 매달 두차례 직원들과 플라자호텔에서 아침식사 자리를 갖는 ‘굿모닝 CEO’라는 조찬모임을 갖고 있다. 올해 취임한 방 사장이 취임과 동시에 이런 자리를 만든 것은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서다.
이 때문에 수백명의 직원을 앉혀두고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조찬회는 아예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매 조찬 모임에 참석하는 직원들은 10여명. 갓 입사한 사원부터 과장까지 두루 앉아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방 사장도 직원을 지도하기보다는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 편이다. 실제 이 자리에서 언급된 직원들의 애로사항이나 건의가 회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된 사례도 많다.
한번은 사원이 ‘굿모닝 CEO’자리에서 ‘금요일 회식 금지’를 실시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고 방 대표는 다음날 바로 사내 홈페이지에 회식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방 대표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금요일 회식 지양’ 등 바람직한 회식문화를 제안했다.
방 사장의 이같은 소통문화는 단순히 직원의 사기 진작을 떠나 사원들이 직접 경영자에게 개선점이나 아이디어 등을 제시하여 회사 발전에 기여하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뿐 휴가 계획, 인생 경험 등 개인적인 이야기도 나눔으로써 서로간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화케미칼의 새로운 소통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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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