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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스마트폰 결승전] LG전자, 스마트폰 모멘텀 비결은 '사용자 경험(UX)'

기사입력 : 2012년10월22일 08:59

최종수정 : 2012년10월22일 08:59

살아남는 이가 강자다. 삼성전자 LG전자 팬택등 국내 스마트폰 메이커는 올 연말 마지막 전쟁을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5가 국내에 상륙하면 포성은 곳곳에서 울린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등 이동통신 서비스업체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신제품을 찾는 고객을 자신의 이통망으로 끌어 당겨야 한다. 이곳도 역시 버티는 이가 승리자이다. MVNO사업자도 같은 운명이다.올 한해 마지막 스마트폰 및 서비스 대전을 앞둔 메이커 및 이통사의 결의를 짚어봤다.  <편집자 주>


[뉴스핌=노경은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트렌드는 '사용자 경험(UX)'이다. 핵심역량을 사용자 경험에 집중 투자하겠다."

LG전자는 ▲소비자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UX ▲없으면 불편한 UX ▲실용적인 UX의 LG전자의 세가지 기본 UX정신을 토대로 스마트폰 시장선도 기업으로의 재도약에 나선다.

LG전자는 최근 들어 LG전자의 UX 방향성에 대해 재차 강조하고 있다. 특별한 상황에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실용적인 UX를 발전시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UX 관련 조직을 늘리며 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의 UX 방향성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Vu2'는 UX면에서 경쟁사 대비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 두제품 모두 소비자 호응이 높다.

먼저 출시된 옵티머스 G는 그룹의 핵심역량이 결집된 제품으로 출시 이전부터 업계 안팎에서 대단한 주목을 받아왔다. 때문에 제품에 대한 회사 측 자부심도 대단하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부 본부장은 “세계최강의 하드웨어에 창조적 UX를 담은 옵티머스 G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스마트폰 사업의 확실한 모멘텀이자 세계시장 주도권 확보의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옵티머스 G와 옵티머스 Vu2 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그러나 없으면 불편한, 실용적인 UX를 대거 탑재했다.

 


우선 ‘Q슬라이드’는 기존 PC에서도 볼 수 없었던 기능이라 멀티태스킹의 파괴적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Q슬라이드는 이전까지는 2개의 화면을 사용할 경우 화면이 하나씩만 보이거나, 화면 일부만 보여 멀티태스킹이 불편함을 없애줬다.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줘 2가지 일을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처리하는 게 가능하다.

즉, Q슬라이드를 이용하면 DMB로 드라마를 보다가 친구에게 채팅 메시지가 오면 DMB화면 위로 채팅 창이 반투명 화면으로 보여 DMB와 채팅이 동시에 가능하다.

투명도는 ‘슬라이드 버튼’을 통해 쉽게 조절된다. 외국 드라마를 보다가 궁금한 단어가 나오면 드라마를 중단하지 않고 단어장이나 인터넷 창을 열어 검색하면 된다. Q슬라이드는 디스플레이 위에 마치 가상의 투명 디스플레이가 존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라이브 줌(Live Zooming)’은 동영상을 재생하는 도중에 원하는 부분을 줌 인(Zoom-in) 혹은 줌 아웃(Zoom-out)하면 다양한 크기로 보여준다.

학예회 발표회 동영상을 보다가 작게 나온 아이 얼굴을 크게 보고 싶을 때 간단한 터치만으로 화면을 확대해서 볼 수 있다. 동영상을 늘이거나 줄일 수 없었던 이전의 아쉬움은 말끔히 사라지면서 동영상 시청의 재미가 더해졌다.

‘듀얼 스크린 듀얼 플레이(Dual screen Dual play)’는 스마트폰 화면을 TV 혹은 모니터에서 크게 보는 미러링(Mirroring)은 물론이고 TV와 스마트폰에서 각기 다른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 TV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영화를 띄워놓고 스마트폰에서는 웹서핑, 채팅 등이 가능하다.

‘안전지킴이’는 사용자가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할 경우 스마트폰이 친구나 가족에게 자동으로 문자를 전송해 주는 기능이다. 문자 메시지에는 현재 위치와 현재 상태가 포함돼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119 혹은 112에 전화를 하면 사전에 지정한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긴급통화 전달’, 사용자가 일정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현재 상황과 위치를 알려주는 ‘폰 미사용 알림’, LG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전화를 걸거나 받게 되면 현재 위치가 전송되는 ‘내 위치 전달’ 등이 ‘안전지킴이’ UX의 대표적 기능들이다.

MC한국마케팅담당 마창민 상무는 "특별한 UX에 대해서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바라보고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UX를 추가하면 계속해서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제공하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옵티머스 G는 4.7인치 True HD IPS+(1280*768) 디스플레이, 퀄컴 1.5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와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다.

옵티머스 Vu2는 5.0인치 IPS 디스플레이(1,024*768)를 탑재했다.  옵티머스 G와 같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OS)를 탑재했으며 연속통화 500분 이상, 연속대기 400시간 이상 이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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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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