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올해 미국의 소비자 전자제품 매출이 증가세를 기록할 예정이지만 매출이 일부 제품군에 한정돼 문제라는 지적이다.
18일(현지시각) 시장 조사업체 IHS iSuppli(이하 IHS)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 전자제품 매출은 1.3% 늘어날 예정이다.
올해 OEM(주문자상표 부착) 글로벌 소비자 전자제품 전체 매출은 3610억 달러로 2011년의 3560억 달러에 비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IHS는 소비자 전자업체들이 4K급 대형 OLED TV등 신제품을 출시 중이지만 높은 가격으로 올해 매출 성장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개막되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기업들이 파격적인 가격 할인 행사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다.
IHS 선임 대표 분석가인 조단 셀번은 경제여건이 취약하고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신상품이 없을 경우 전자업체들은 가격 인하로 고객을 유인할 수밖에 없다며 올해 홀리데이시즌에 가파른 가격 인하가 있을 것이며 이로 인해 연간 매출 성장이 미미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IHS는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포함하는 4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의 960억 달러에서 990억 달러로 2.2%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IHS는 올해 소비자 전자제품 매출 전체는 늘겠지만 이는 일부 제품 군의 매출 덕분이며 대부분은 연간 매출 감소세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매출 성장은 LCD TV부문에서 창출될 것으로 보이고, 반면 플라즈마 TV, 리어 프로젝션 TV (Rear Projection TV), 브라운관 TV(CRT TV), 비디오게임 콘솔, 디지털 스틸 카메라, DVD, Blu-ray 비디오레코더, PMP, MP3, 이동식 스테레오, 홈오디오 시스템, 캠코더, 이북리더(e-book reader)의 올해 매출은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블랙 프라이데이에 파격적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제품으로는 42인치 1080p LCD TV로 가격은 유명 상품의 경우 현재 500달러 수준에서 2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3-D 기능을 갖춘 55인치 LCD TV도 현재의 대당 1400달러에서 800달러 아래로 파격적인 가격인하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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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