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오는 23~24일 양일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는' 회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양적완화(QE)에 대한 기대가 고조됐던 지난달과 달리 투자가들 사이에 어떤 정책적인 기대도 제기되지 않는 상황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12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을 저울질하고 있으나, 경제지표가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경우 연준이 유동성을 추가로 공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선을 불과 2주 앞두고 열리는 FOMC에서 연준은 추가적인 부양책 시행보다 그간의 정책에 대한 평가와 경제지표에서 드러난 경기 향방에 대한 점검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
특히 고용 지표가 개선될 때까지 월 4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 증권을 매입하는 내용의 3차 QE에 대한 평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로금리 기조에 대해 시장에 연준의 목적과 의도를 보다 효율적이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선 이후 12월11~12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FOMC에서 연준은 연말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의 추가 시행 여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인플레이션이 안정을 이루고 있지만 기대심리가 높아지는 만큼 연말 회의에서 이에 대한 연준의 입장도 제시될 전망이다.
최근 주택 지표를 중심으로 실물 경기가 개선되는 조짐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지만 연준의 목표 수준까지는 여전히 괴리가 크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지적이다.
특히 지난달 44개월 만에 8% 아래로 떨어진 실업률이 지속해서 개선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앤드류 피스 투자전략 헤드는 “3차 QE에 이어 연준이 또 한 차례 QE를 이르면 12월 회의에서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지만 연준이 대차대조표를 더 이상 확대하기는 어렵다”며 “연말까지 경제지표가 추가로 악화된다 하더라도 QE에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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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