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17일 코스피가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기대감에 힘입어 1950선을 회복했다. 올 최장기 매도 랠리를 보였던 투신이 한 달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3.61P(0.70%) 오른 1955.1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억원, 133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154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총 450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전기전자, 전기가스, 철강금속, 증권, 기계, 화학 등이 올랐다. 다만 의료정밀, 종이목재, 의약품,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올랐다. LG화학,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하이닉스 등이 2% 넘개 올랐고 삼성전자도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NHN은 하락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주식형 펀드 환매에 따른 기관 매수여력 약화와 10월부터 진행된 외국인 매수세 둔화로 주가 부진이 지속됐으나 최근 반등으로 돌아선 흐름"이라고 말했다.
박스권에 있는 장세가 당분간은 지속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크로 모멘텀 부재에 따른 지수 둔화에 대비해 전반적으로 방어적인 스탠스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민감업종 비중을 축소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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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