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5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이날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증권사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외국인이 3년만기 선물 순매수를 1만 계약 가량 늘리면서 전일 대비 9틱 오른 106.37까지 올라섰으나 증권사의 선물 매도에 밀리면서 강보합 수준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외국인은 장 막판까지 추가적으로 선물 순매수를 확대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시장의 변동성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증권사의 순매도 확대에 대해, 이날 입찰받은 물량에 대한 신규 헤지 수요와 그동안 무거웠던 포지션 축소가 섞여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1bp 내린 2.76%, 2.82%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20년물 역시 1bp 하락하며 각각 2.94%, 2.97%로 장을 마쳤다. 30년물은 전 거래일 종가인 2.96%을 유지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각각 1bp 내리며 나란히 2.78%로 거래를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인 2.87%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5틱 오른 106.33으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06.30으로 출발해 106.26까지 레벨을 낮췄으나 이후 상승 흐름을 보였다. 당일 최고가로 106.3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만2688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 역시 1607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투신권이 각각 1만2171계약, 1219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보험권과 연기금 등도 각각 184계약, 630계약의 순매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8틱 상승한 117.56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6틱 오른 117.54로 출발해 117.44를 최저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당일 최고가는 117.71이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국채선물 미결제가 많이 늘어서 향후 변동성을 이끌 것 같다"며 "어찌됐건 기준금리는 인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볼 때 금통위 직전 106.70까지 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증권사가 금통위 앞두고 베팅을 많이 하면서 최근에 매수가 많았다"며 "그러다보니 무거워진 포지션을 좀 정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변동성 자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당분간은 약세 흐름 속에서 국고채 3년물 기준 2.75~2.80% 정도에서 움직일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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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