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생산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M)가 휴대폰 칩 부문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TM은 이를 위해 기업가치 평가에 나섰으며, 이에 삼성전자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사자인 STM 측은 즉각 부인하고 나섰지만 주가는 계속 급등, 금융시장이 이 같은 소식을 크게 환영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로이터, 다우존스 등 주요 해외 통신사들은 이와 관련한 소식통을 인용해 STM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휴대폰 칩 사업부문의 매각을 위한 가치 평가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STM은 자동차에서 비디오게임까지 고루 사용되는 칩과 센서 등을 생산하는 아날로그 사업과 TV나 셋톱박스, 핸드셋 등을 위한 칩을 생산하는 디지털 사업을 올해 연말까지 분리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식통은 이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으며 당분간 현재의 사업구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올 연말까지는 결론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리되는 사업부의 반도체칩 설계 부문을 삼성전자가 눈독들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 애플사도 앞으로 인텔과 결별할 경우의 대안으로 STM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한편, 이런 소식이 전해지며 프랑스 증시에서 거래되는 STM 주식은 전날보다 6.4% 가량 급등하며 4.67유로에 거래됐다.
이에 대해 STM 측은 시장의 추측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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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