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중소형주 랠리가 이어지자 관련 펀드들의 성과가 눈에 띈다. 특시 중소형주펀드 수익률이 최대 30%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몇개월 사이 유독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펀드가 있어 눈길이다.
12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액티브주식중소형주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9.52%로 국내주식형펀드 전체 수익률인 4.98%를 2배 가까이 앞질렀다.
3개월 성과로도 중소형주 펀드는 11.03%를 기록, 전체주식형 펀드가 거둔 성적인 6.03%를 상회했다.

개별펀드로 보면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 A'는 연초이후 30.93%의 성과를 거두며 중소형주 펀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뒤를 이어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5', '삼성중소형FOCUS증권투자신탁 1[주식](A)'이 각각 23.87%, 20.59%로 20%가 넘는 투자 이익을 거뒀다.
'한국투자핵심주도증권투자신탁 1(주식)',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Ce' 역시 15% 안팎의 수익률을 올리며 양호한 성적을 냈다.
특히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5'는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 역시 20%대를 기록하며 다른 펀드들 대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3,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1.39%, 26.62%로 중소형주펀드 평균 수익률인 11.03%, 8.36%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펀드'는 유가증권시장 또는 코스닥시장에서 상장된 주식 중 그 시가총액이 5000억원 미만 또는 자본금이 200억원 미만인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한다. 지난 8월 기준 진성티이씨, 현대그린푸드, 코나아이,아트라스BX, 메디톡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올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가 계속되자 실적 기대가 높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교체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본부 운용팀의 한 관계자는 "경기 둔화 흐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매크로에 둔감한 업종에서 분기 및 연간 증익 모멘텀이 뛰어난 종목 위주로 투자했다"며 "최근 3개월 기준으로 비중을 확대한 서비스, 음식료, 화장품, 기계 업종의 성과가 좋은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어진 중소형주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민감주에 불리한 거시환경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대안주 찾기가 이어질 것이란 얘기다.
김승현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수출에 불리한 환경, 중소형주의 인기, 경기 불안, 그리고 대선 등의 변수들이 지칭하는 것은 중소형주와 경기방어주로 몰리는 대안주 장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며 "새로운 정책과 대안을 기대할 수 있는 연말까지 이런 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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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