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KBS가 이명박 대통령의 라디오 주례연설 100회 특집을 녹화 중계방송하기로 결정한 것에 이어 조수빈 KBS 아나운서가 주례연설 특집방송의 사회를 보기로 해 논란이 일고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KBS는 임시 실무회의를 통해 오는 15일 방송되는 KBS 2TV '뉴스타임'에서 30분 분량으로 이명박 대통령 라디오 주례연설 '대통령과의 대화(가제)'를 방송하는 특별편성안을 확정했다.
이 방송은 12일 오후 3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KTV의 중계로 제작된 것을 KBS가 받아 수중계한 뒤 15일 아침 KBS 2TV '뉴스타임'과 KBS 1라디오에서 동시 중계할 예정이며, 조수빈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8개 분야의 시민패널 20명이 참석해 진행된다.
그러나 청와대가 주도적으로 제작하는 방송에 조수빈 아나운서가 선정됐다는 점은 문제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상황에 KBS 내부에서는 '굴욕적'이라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윤성도 KBS 새노조 정책실장은 "100회 특집을 방송하는 것도 안 될일이지만, KTV에서 제작하는 것을 KBS가 수중계한 일은 경악을 금할 수 없다. KBS 역사상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아나운서까지 보내는 건 좀 아니지 않나?" "KBS가 이대로 청와대 하청방송으로 전락하는건가요?" "아나운서 자존심도 없나" "회사측 일방적인 지시인지, 본인도 하겠다고 한건지 궁금하다" "지상파 방송사 아나운서로서 정권의 나팔수 노릇은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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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