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2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와 한국은행의 성장률 하향 조정 이후 오히려 상승했던 채권금리는 이날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레인지 장세에 돌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유럽에서 돌발 이슈가 터지거나 미국의 지표가 다시 악화되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강세 전환도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또한 외국인의 현물 매수도 추세적으로는 지속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다소 주춤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4호는 각각 전일 대비 1bp 상승한 2.75%, 2.82%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도 전 거래일 종가보다 1bp 오른 2.93%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내린 106.38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4틱 오른 106.43으로 출발해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은 50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은행권도 1660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1378계약, 435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3틱 내린 117.6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틱 상승한 117.78의 당일 최고가로 출발해 약간 떨어졌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중요한 모멘텀이 소진됨에 따라 좁은 레인지에서 왔다갔다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어 "적어도 두 달 정도는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이 멀어짐에 따라 이제부터는 경기, 대외변수, 주식시장의 움직임 등을 중요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월말 지표 보기 전까지 공백기가 2주 이상 남았는데 유럽 쪽 이슈가 터져나오지 않으면 레인지 장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이 현물을 왕창 사거나 미국이나 유럽이 갑자기 안 좋아지지 않는 한 더 강해질 이유도 없어 보인다"며 "그렇다고 경기가 안 좋다고 했는데 금리가 상승하기도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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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