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시험조사선(탐구 20호•885톤)을 이용해 동해안 일대의 자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동해안 수심 100~300m 지점에서 어획한 어종은 어류 37종, 갑각류 15종, 연체동물 15종 등 모두 67종에 달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도치과에 속하는 국내 미기록종 '싸이클로프테로프시스 리드버지(Cyclopteropsis lindbergi)'(학명)가 처음으로 동해에서 발견됐다. 이 미기록종은 최대 7~8㎝로 소형종으로 돌기가 없고 피부가 매끄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이번 자원 조사를 통해 동해수산연구소는 샛멸, 동강연치, 졸단횟대와 도치과에 속하는 국내 미기록종 등 총 6종을 새로 발견했다.
또, 어종 별 평균 단위면적당 어획량(㎏/㎢)은 청어가 924㎏로 전체 어획량의 49%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벌레문치 12%, 북쪽분홍새우 5%, 대구 5%, 기름가자미 5%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자원량은 1,893kg/km2으로 지난해의 1,912kg/km2와 2010년의 1,876kg/km2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수과원은 봄철에 이어 가을에도 청어가 많이 어획되고, 새로운 어류들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동해안이 안정된 서식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 박정호 박사는 동해에서 미기록종 발견과 관련 "이번 가을 조사 결과 동해안의 주요 어업자원인 청어는 봄부터 가을까지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동해안 주요 어류자원의 변동과 생물다양성 예측 모니터링을 지속해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러 공동 수산자원조사'로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해 러시아 틴노(TINRO) 연구소의 세르게이 박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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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윤원 인턴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