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삼성·하나SK카드가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70% 이상 고객에 20%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현대·롯데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60%도 20%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하면서 카드사들은 매년 30%가 넘는 이익을 현금성 대출서비스를 통해 올리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완종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으로 비씨카드를 제외한 6개 전업카드사는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4분의 3에 20%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했다.
삼성카드 75%, 신한카드 73%, 하나SK카드 70%가 20% 이상 고금리를 적용했고, KB국민카드가 62%, 현대카드 60%, 롯데카드 59% 순으로 뒤를 이었다.
7개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는 금리가 최저 7%대~28%대로 형성돼 있다.
카드론의 경우도 20%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카드와 국민카드 카드론 이용자의 65%, 51%가 20% 이상 고금리를 지불했다.
성완종 의원은 "카드론은 현금서비스에 비해 사용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율이 다소 저렴함에도 국민카드의 경우 이용자의 51%, 현대카드의 경우 이용자의 65%가 여전히 20% 이상의 고금리 적용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이 고금리 현금서비스를 적용하면서 지난해 카드사들의 전체수익 17조6000억원 중 34%인 5조9000억원이 현금성 대출에서 수익이 발생했다.
동시에 올해 6월 말 기준 카드사들의 전체 수익 9조원 가운데 현금성 대출 수익은 전체의 32.3%인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성 의원은 "7개 카드 전업사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가 전체 수익의 50~60%를 차지하고 있어 현금성대출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30%대지만, 가맹점 수수료가 거의 없거나 규모가 작은 비전업사들의 경우 수익의 60% 이상을 현금성 대출에서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리볼빙서비스의 경우에는 카드사들이 80% 가량에 20%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사들의 리볼빙서비스 관련 수익은 매년 증가해 2010년 1조2000억원, 2011년 1조4000억원, 2012년 상반기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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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