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회원제 골프장 파인힐스CC(27홀.전남 순천)가 600억원이 넘는 입회금을 반환하고 지난달 27일 퍼블릭코스로 전환했다.
파인힐스CC는 최근 1개월 동안 회원들의 동의를 구한 후 정회원과 주중회원 508명의 입회금 625억원을 반환했다. 파인힐스CC의 모기업은 보성건설이고 계열 골프장으로는 파인비치GC(전남 해남)가 있다.
파인힐스CC는 이에 따라 인터넷 회원을 모집 중이다. 그린피도 대폭 낮춰 월요일은 8만∼9만원, 화∼금요일은 8만∼10만원, 주말은 13만9000∼15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현행 법규상 회원제에서 퍼블릭골프장으로 전환은 가능하나, 퍼블릭은 회원제로 전환이 불가능하다.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한 골프장은 전남 아크로CC와 전북 선운산CC, 경북 롯데스카이힐성주CC, 강원 오너스골프클럽 등이다.
파인힐스 관계자는 “우리 골프장은 2003년 지방 회원제골프장으로는 보기 드물게 ‘억대 분양시대’를 열어 많은 골퍼들로부터 각광받았으나 최근 회원들의 입회금 반환 요청, 골프장 증가에 따른 입장객 및 매출액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퍼블릭골프장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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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힐스C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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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