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5일 채권금리가 단기물 위주로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지난밤 미국채 금리의 상승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동결 여파로 이날 채권시장은 약세 출발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결과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QE)로 인한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해 모기지 증권 매입 규모를 조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5bp 상승했다.
또한 시장의 기대와 달리 ECB가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동결함에 따라 장 초반 조정압력이 있었다.
이후 약세권에서 횡보하던 채권금리는 점심 무렵 박재완 장관의 경기 하방 우려 발언으로 다시 보합권으로 돌아왔다. 코스피지수가 강세폭을 대부분 반납한 것도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가 정체를 보이면서 채권금리는 결국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등 전반적으로 안전자산은 가격이 다소 밀리는 하루였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bp 상승한 2.75%, 2.82%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전일 종가인 2.95%, 2.97%를 유지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1bp 오르며 2.81%, 2.78%로 고시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 종가인 3.09%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5틱 내린 106.38의 시초가로 장을 마쳤다. 당일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06.35, 106.43이다.
외국인은 1472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선물과 투신권도 각각 2708계약, 1454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597계약의 순매수다. 반면 은행권이 6395계약의 순매도로 대응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4틱 하락한 117.49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13틱 내린 117.40으로 출발해 117.31을 저점으로 횡보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전일 미국장의 영향으로 주식이 강세 출발하면서 채권시장은 약세 분위기였다"며 "전반적으로 주식에 연동되는 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이 10년 경과물 산다는 소식이 장 중에 들리면서 현물이 강해졌는데 글로벌리 채권 약세라 결국 보합권 회복은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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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