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애그플레이션과 관련된 업종 및 종목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선 곡물가격이 급등하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비료사용을 늘리게돼 비료업체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초 부터 애그플레이션 얘기가 나올때 마다 비료 관련주들은 단기 급등하기도 했다.
상장사중 대표적 비료관련 종목은 업계 선두기업인 남해화학과 유기질비료 제조업체 효성오앤비가 있다. 또 국내 최초 민간자본으로 설립된 조선비료공업, '조비'도 대표적 비료제조 업체다.

비료회사 외에 농약회사들도 애그플레이션 수혜업종으로 꼽힌다. 상장사중 대표적 농약업체는 경농과 동방아그로, 성보화학 등이다. 실제 이들 비료회사들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약이 씻겨나갈 경우 일시적으로 농약사용이 급증, 매출이 증가한다.
그외 국내 대표적 농기계 회사인 대동공업과 종자 관련 회사인 농우바이오 등도 애그플레이션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이들 곡물 관련주들이 애그플레이션 수혜주로 꼽히는 반면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동아원 등 제분업체들은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 동아원은 국내 제분업계 시장 점유율 75% 정도를 차지하며 '제분 3사'로 꼽히고 있다.

또 고려산업, 우성사료, 대한제당 등과 같은 사료회사들의 실적도 옥수수 등 국제곡물가에 영향을 받는 종목들이다.
증권사 스몰캡 담당 한 애널리스트는 "애그플레이션 우려로 곡물이나 농업관련업체, 제분업체들의 주가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쳐 단기 급등락할 수는 있다"면서도 "그렇지만 실적 등 펀더멘털에 좀더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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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