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일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장원삼(29·삼성 라이온즈), 박병호(26), 브랜든 나이트(37·이상 넥센), 김태균(30·한화 이글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신인선수 후보로는 이지영(26·삼성), 박지훈(23·KIA 타이거즈), 서건창(23·넥센), 최성훈(23·LG 트윈스)이 이름을 올렸다.
MVP는 넥센의 박병호와 나이트가 '집안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팀의 전경기인 131경기에 출장한 박병호는 2일 현재 홈런(31홈런), 타점(105타점), 장타율(0.561)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어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힌다.
특히 2일 목동 두산전에서 시즌 20번째 도루를 성공해 프로야구 35번째, 올 시즌 2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투수 부문에서는 박병호의 팀 동료인 나이트가 독보적이다.
올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한 나이트는 208⅔이닝을 던지며 16승4패 평균자책점 2.20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로야구 최다이닝을 소화하고 있는 나이트는 평균자책점 부문 1위, 장원삼과 함께 다승부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특히 퀄리트스타트(6이닝 이상을 던지며 3자책점 이하로 막아내는 것)부문에도 1위(27번)로 2위인 한화 류현진(21번)과 비교해도 6번이나 많다.
장원삼은 이번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6승(6패)을 수확, 프로데뷔 후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올 시즌 한국으로 돌아온 김태균은 타율부문 1위(0.365), 출루율부문 1위(0.471)에 오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신인왕은 넥센 서건창의 독주가 예상된다.
2008년 LG에 입단했다가 방출된 서건창은 지난해 말 신고선수로 넥센에 입단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잡았다.
서건창은 이 번 시즌 125경기에 출장해 114안타 1홈런 40타점 39도루 타율 0.269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2008년 신고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이지영은 51경기에 출장해 12타점 타율 0.297로 타격에 대한 재능을 드러냈다.
우완투수인 KIA 박지훈은 49경기에 등판해 58⅔이닝 2승3패 10홀드를 따내 내년 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LG 최성훈은 37경기에 등판해 5승6패 1홀드를 기록했다.
MVP 및 최우수신인선수 선정은 페넌트레이스 종료 후 실시되는 기자단의 투표로 판가름난다. 투표함은 시상식이 열리는 11월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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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