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홍콩 인근 해상에서 지난 1일 밤 선박 간 충돌사고가 발생해 적어도 36명이 숨지고 십여 명이 다치는 등 홍콩 최악의 해양 참사 중 하나로 기록될 사고가 일어났다.
2일 홍콩 당국에 따르면 홍콩 람마섬 인근 해상에서 전날 오후 8시23분께 124명이 탑승한 전력회사 선박이 홍콩섬으로 향하던 도중 홍콩섬과 람마섬 융슈에완지구를 40분마다 왕복하는 여객선과 충돌, 침몰하면서 최소 36명이 사망했다.
부상자 100여명은 5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들 중 9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고가 난 배에는 홍콩전력회사 소유로 중국 국경절을 축하하는 불꽃놀이를 구경하는 회사 야외행사에 참석한 124명의 홍콩 전력회사 직원과 가족이 타고 있었으며 홍콩 남쪽의 섬 근처에서 10여명이 탄 또다른 여객선과 충돌해 람마 섬 근처에서 침몰했다.
몇몇 생존자들은 유리창을 깨고 헤엄쳐 살아났다. 현지 언론들은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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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