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오는 11월 6일 미국 대통령 선거와 양원 의회 선거 결과는 '현상유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다양한 여론 집계 사이트가 정치적 스펙트럼을 표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원을, 공화당은 하원을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1일(미국 현지시각) 초당파적 리얼클리어폴리틱스에 의하면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트 롬니를 332표 대 206표로 이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 성향인 일렉토랄보트닷컴과 공화당 성향의 일렉션프로젝션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일렉토랄보트닷컴은 오바마가 328표 대 206표로 승리하며 4표는 무승부로 내다봤다. 4표에일렉션프로젝션은 리얼클리어폴리틱스와 같은 결과를 예상했다.
한편, 지난달 인트레이드의 시장참가자들도 70.4%의 확률로 오바마의 승리를 예측했다.
아이오와일렉트로닉마켓의 2012년 대선 예측도 오바마의 재선을 점쳤다.
100석의 상원 의석 쟁탈전은 대선전에 비해 공평하게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원의원 중 53명이 민주당 코커스에, 47명이 공화당 코커스에 속해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오는 선거에서 민주당이 한 석을 잃고 공화당이 이를 얻어 한 석 정도 교체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렉토랄보트닷컴은 민주당 의석 53개, 공화당 의석 46개, 한 석은 무승부로 예상하고 있다. 일렉션프로젝션의 예측은 리얼클리어폴리틱스와 일치했다.
상원 장악에 대해 인트레이드는 58.5%의 확률로 민주당이, 17.9%의 확률로 공화당이, 20.5%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상원과 달리 하원 435석은 쉽게 뒤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240석이 공화당, 190석이 민주당 코커스이며, 5석이 공석이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공화당이 229석, 민주당이 183석, 23석을 무승부로 예상했다.
일렉토랄보트닷컴은 심화된 여론조사 분석을 내놓지 않았지만 일렉션프로젝션은 공화당이 234석, 민주당이 20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트레이드는 하원의 79.8%가 공화당, 20.9%가 민주당, 0.4%가 무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미 연방 하원 선거는 이미 결과가 나버렸다는 것이 중론이다. 선거구 획정을 자신이 속한 당에 유리하게 하는 '게리맨더링'이 올해 아주 노골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과 함께 주 의회 상당수를 장악한 공화당은 10년에 한 번씩 이뤄지는 인구 변화에 따른 선거구 변경 기회를 100% 활용했다.
민주당의 올해 게리맨더링은 8개 주에 그쳤다. 나머지 주만 양당적 패널이 구성돼 선거구를 정했다.
그래서 대통령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와는 다소 다른 하원선거 예측이 나돌고 있고, 그 결과가 어느 때보다도 확실하게 사전에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야당인 공화당의 비협조로 세금, 적자재정 등의 국정 현안이 지난 2년처럼 미해결인 채 표류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팽배하고 있지만, 하원 선거 결과는 공화당이 하원을 계속 장악하는 것으로 나올 가능성이 아주 높다.
주마다 2명씩을 뽑은 상원은 선거구 '장난'을 칠 수 없어 민주당이 지금처럼 53대 47은 아니지만, 최소 51석 우세는 지키리라는 전망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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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