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외국계 은행이 집계하는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시사했다.
2일 발표된 HSBC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한국 제조업 PMI는 45.7을 기록, 직전월인 8월의 47.5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4개월 째 50을 하회하며 위축 국면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결과는 3년 반래 가장 가파른 하락세로, 유로존 위기 장기화로 글로벌 수요가 타격을 입으면서 지표 역시 부담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로날드 맨 HSBC 이코노미스트는 “정책적 추가 지원이 없다면 한국 제조업 여건은 지난 2009년 수준으로 후퇴할 수 있다”면서 “최근 한국의 주요 해외시장에서 진해된 경기 부양책들이 한국 상품들에 대한 수요 역시 키워 주겠지만 완전한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수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진 만큼 한국은행이 지난 7월에 이어 10월 중 25bp 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9월 중 한국의 생산 역시 2009년 1월 이후 최대 감소율을 기록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주문 역시 4개월 연속 감소 기록과 더불어 2009년 2월 이후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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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