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 증시가 미국의 지표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9월 제조업지수는 최근 4개월만에 처음으로 확장세로 돌아서며,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가 77포인트 오른 1만 3151로 마감했다.
또한 달러/엔이 78엔 선으로 올라서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이자 수출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는 모습이다.
2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28.68엔, 0.33% 오른 8825.19엔을 나타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 역시 1.95포인트, 0.27% 상승한 734.30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8826.36엔으로 갭상승 출발한 닛케이지수는 미국의 제조업지표 호재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ISM 제조업지수가 51.5를 기록, 전월대비 개선됨은 물론 최근 4개월만에 첫 확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경기흐름을 예고하는 신규 주문이 크게 개선됐으며, 고용지수 역시 전월에 비해 올랐다.
개장 전 매매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400만 주 이상 순매수한 것은 수급 여건 면에서 안정감을 제공했다.
소프트뱅크가 이액세스(eAccess)를 1800억 엔 규모의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3% 급등한 3125엔에 거래되면서 전체 주가지수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 우려에 지수 상승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곧 시작될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은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카산 온라인 증권의 이토 요시로 책임 투자전략가는 "오늘 증시는 미 제조업 지수 호재와 엔화 약세에 힘입어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이달 후반부터 어닝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기업 실적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