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HMC투자증권은 2일 KH바텍에 대해 삼성전자와의 관계 강화로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만4500원 상향.
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삼성전자가 Capa 증설을 요구하는 등 경쟁 업체들의 구조조정 속에 삼성전자와의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가 Capa 증설을 요구하는 부품 업체들에 대한 단가 인하 압력은 상대적으로 낮아 4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수석연구위원은 "주가가 저점 대비 상승했지만, 여전히 올해 예상 기준으로 P/B 0.7배 수준"이라며,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그리고 ZTE 등을 통해 3차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저점 매수할 것"을 조언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9월부터 실적 모멘텀 본격화 / 6개월 목표주가 1만4500원으로 상향, 매수 유지
6개월 목표주가를 1만2500원 (12개월 Forward EPS에 P/E 10배 적용)에서 1만4500원 (12개월
Forward EPS에 P/E 8배 적용)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KH바텍 주가는 신규 거래선 추가와 삼성전자향 수주 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저점 대비 74.2% 이상 상승하였다. 하지만, 4분기부터 삼성전자 내 비중이 급상승하고 있으며, Apple향 iPhone 5용 부품 매출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북미 A사향 신규 Tablet PC 매출도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구미, 텐진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중국 혜주 법인의 가동률도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KH바텍 제품의 경우 원재료비 비중이 다른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 대비 낮다는 점에서 가동률 상승은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금속 부품을 가동하던 후발 경쟁사들의 구조조정으로 인해 삼성전자 내 입지는 급상승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추가적인 Capa 증설을 요구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삼성전자는 Capa 증설을 요구하는 부품 업체들에 대한 단가 인하 압력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턴 어라운드(Turn Around) 구간으로 진입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됨에 따라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올해 BPS 기준 P/B 1.17배다.
▷ 삼성전자, Apple, 신규 거래선을 통해 3차 성장 국면으로 진입
KH바텍은 2004년까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구가하다가 강도 높은 단가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으나, 2008년부터 Nokia, RIM을 통해 2차 성장에 성공하면서 Global 휴대폰 부품 업체로 부상하였다.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삼성전자와 Apple의 과점 구조로 변하면서 2010년부터 재차 침몰하였다. 하지만, 올해 4분기부터 삼성전자, Apple 내에서의 점유율 상승, 신규 거래선 확대를 통해 3차 성장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1285억원, 106억원으로 Turn Around 예상
주가는 저점 대비 상승했지만, 여전히 올해 예상 기준으로 P/B 0.7배 수준이며 세계 스마트폰과 Tablet PC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 Apple, ZTE, Huawei, A사를 통해 3차 성장 초기 국면이라는 점에서 저점 매수 전략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 무엇보다도 2013년 동사의 영업이익률 전망치 7.8%도 2차 성장기였던 2009년 평균 16.4%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동사 실적의 Upside 잠재력까지 고려할 경우 Valuation 매력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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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