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쉴라 베어 전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이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에 대해 구제금융 예찬론자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25일(현지시각) CNBC “파워런치” 프로그램에 출연한 베어 전 의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가이트너가 은행들을 구제하면 경제 전반이 살아날 것이란 믿음에 특히 씨티그룹을 중심으로 대형 은행 구제에만 전념했다고 지적했다.
베어 의장은 금융위기에 대응하는 과정 내내 가이트너 등과 이념 충돌이 끊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이트너와는 달리 은행의 손실 부담 등 시장 책임성에 더욱 무게를 둔 베어 전 의장은 “(당시) 재무부와 연준이 FDIC와 제대로 소통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FDIC를 의사결정 과정에서 배제하려는 계산된 행동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베어스턴스 구제에서부터 시작된 양측간 이견이 금융개혁법인 도드-프랭크 법안 논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베어 전 의장은 2007년 베어스턴스 구제 결정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위기 해결에 있어 이처럼 접근법이 상이했기 때문에 궁극적인 위기 대응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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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