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4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장에 방향성을 제공할 만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서울환시는 수급장세를 펼쳤다.
오전 중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에 원화절상을 권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네고 물량이 실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1118원대까지 레벨을 낮추기도 했지만 다시 결제 물량이 유입되면서 1120원대로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환시에서 선진국의 양적완화라는 재료가 후퇴한 가운데 스페인 구제금융과 지표들에 눈을 돌리며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줄 만한 재료를 찾는 모습이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120.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종가보다 0.50원 오른 1119.5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1.80원, 저가 1118.1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0월물은 지난 주말보다 1.50원 상승한 1121.80원에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20원 상승한 1121.50원에서 출발해 1119.30원과 1123.00원 사이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7948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07포인트, 0.05% 오른 2003.44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1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네고도 좀 많았던 것 같고 역외 바이도 있었다”며 “장이 얇아서인지 몇 군데에서 포지션 플레이도 크게 들어오는 듯했다”고 말했다.
그는 “1118원대에서는 많이 사고, 1120원대 가면 많이 팔았다”며 “물량에 따라 움직이는 장이었는데 좀 더 위로 가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수급에 따라서 등락하기만 하고 방향성이 없어 보인다”며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 풀 꺾인 가운데 스페인 구제금융에 대해 시선이 집중돼 있지만 결과 없이 불안감만 가중돼 막 빠지지도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IMF에서 원화절상을 권고하고 동시에 네고 물량도 실리면서 오전 중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다시 결제 물량이 나왔다”며 “아직 방향성이 나올 만큼 뚜렷한 것은 없는 듯 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78.03엔, 유로/달러 환율은 1.294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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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