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8일 채권금리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채 금리의 하락에 따라 강세권에서 출발했다. 이후 증시가 2000선에 머물면서 반등에 실패함에 따라 채권금리는 하락폭을 늘려갔다.
10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시장에서 확산되면서 저가매수가 꾸준하게 장을 지지했다.
다만, 국채선물 롤오버 시즌을 지나며 발생한 현물과 선물의 수요도 상당해, 금리의 방향과 관련해 유의미한 흐름이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체로 박스권 장세에 돌입했다고 보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현재 레벨에서의 공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대비 4bp 내린 2.86%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은 3bp 하락한 2.94%, 10년물은 전날대비 4bp 내린 3.09%로 거래를 마쳤다. 30년물은 전일 종가보다 1bp 내린 3.05%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2bp 하락한 2.86%, 2년물은 3bp 내린 2.88%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1bp 하락한 3.14%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0틱 오른 105.97로 장을 마쳤다. 전일가보다 4틱 상승한 105.91의 당일 최저가로 출발해 106.01까지 올랐다가 이후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은 2540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과 개인도 각각 4236계약, 14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선물과 보험권이 각각 3501계약, 412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권 역시 506계약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55틱 상승한 116.15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58틱 오른 116.18로 출발해 바로 115.96~116.26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선물 만기라 오전에 종가 관리가 좀 보였다"며 "이후 다소 밀렸다가 저가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2000선에서 공방을 보이고 있지만 더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 때 가면 채권을 좀 더 편안하게 담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지난달의 경험이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에 예상 밖 동결 이후, 때마침 유럽 이슈가 해결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 채권금리가 금통위 이후 일주일 이상 올랐다가 재차 내렸었다"며 "이번달도 유사한 흐름을 생각하면서 그 때보다 일찍 저가매수가 들어온 것 같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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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