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국채 매입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로 결정하면서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한 풀 꺾이며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결제 수요가 하단을 지지하는 가운데, 다음주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에 대한 위헌 여부 판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및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는 제한적이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내린 1130.3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 종가보다 3.80원 하락한 1130.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1129원대에서 하락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1.50원, 저가 1129.0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4.10원 하락한 1130.30원을 기록했다. 전일 종가에 비해 5.60원 낮은 1128.80원에서 개장해 1128.80원과 1132.1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6388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48.34포인트, 2.57% 오른 1929.5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076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분위기 자체가 '리스크 온'이었는데 수입업체 결제가 밑을 단단하게 받쳤다"며 "하단이 굉장히 단단하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최근 들어서 가장 많이 움직였다고 해도 이 정도 사안에 이 정도 움직였으면 정말 움직이지 않은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130원 근처에 하방 경직성이 굉장히 강했다"며 "호주달러, 유로화 등 다 강했는데 원/달러 환율만 그렇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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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