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KDB산업은행이 10년물 달러본드를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5일(미 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는 산업은행이 발행하기로 한 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2021년 9월 만기 액면금리 3.00%인 달러화표시 선순위 무담보채권이 재무증권 대비 가산금리 155bp(1bp=0.01%포인트)로 발행가격이 결정됐다.
당초 발행 규모는 5억~7억 5000만 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170bp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으나, 산은은 뉴욕시장이 열리기 전에 북이 10억 달러 이상 쌓이자 가이던스를 +160bp(상하 5bp)로 수정했다. 이어 최종 가격 결정은 최종 가이던스의 범위 하단인 +155bp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산은의 이번 벤치마크 규모의 10년물 달러본드 발행은 무디스가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3'로 더블에이군으로 올린 뒤 처음이루어지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게다가 최근 몇년 동안 5년물 위주로 벤치마크 발행이 지속되어 10년물 커브의 재설정 요구가 컸는데, 이번에 좋은 결과를 통해 시장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이다.
앞서 산은은 6억위안의 2015년 만기 딤섬본드를 3.3% 액면으로 발행해 총 발행규모를 16억 위안으로 늘렸다. 지난 6월에 산은은 기존 2017년만기 달러본드 5억 달러를 재발행해 규모를 12억 5000만 달러로 늘리기도 했다. 당시 가산금리는 동일만기 재무증권 대비 185bp에 달했다. 6월에 산은은 300억엔의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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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