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회의를 앞두고 유럽 지도부 역시 ‘셔틀 외교’를 강화하며 ECB 계획에 힘을 실어주려는 모습이다.
앞서 3일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 각국 지도자들이 ECB의 정책 효과를 기대하면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힘을 합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헤르만 반 롬푸이 유럽연합(EU) 의장은 베를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회동했고, 마리아 몬티 이탈리아 총리 역시 로마를 방문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
드라기 총재가 위기국 차입비용 인하를 위해 국채 3년물을 매입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힌 것을 듣고, ECB 통화정책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의견들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존 위기국 지원의 가장 큰 부담을 짊어져야 할 독일의 메르켈 총리 역시도 위기 해결을 위한 ECB의 좀 더 적극적인 조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독일 국민들에게 유럽이 단결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금리전략가 대표 루카 젤리넥은 “유럽 지도부들 사이에 전반적인 합의가 성립된 것 같다”면서 “현재 유럽 내 통화정책이 심각하게 와홰된 상황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드라기 총재가 국채매입 세부사항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6일, 이탈리아 몬티 총리는 주제 마누엘 바로수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만나게 되어 있고 메르켈 독일 총리 역시 마드리드로 날아가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회동할 계획이다.
한편, 유럽 지도부는 이후에도 그리스 구제금융에 관한 트로이카의 평가 보고서와 유럽안정기구(ESM)의 위헌 여부와 관련한 독일 헌재의 평결을 주의 깊게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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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