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프랑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일부 유로존 국가들간의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가 확대된 것은 통화정책의 원활한 전환 명목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시장 개입을 정당화시켜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ECB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를 낮추기 위해 지난 6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이뤄졌던 결정사항에 대해 이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올랑드 대통령은 마드리드에서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와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ECB가 과도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을 원하지는 않지만 ECB의 사명에는 가격 안정과 통화 정책이 포함돼 있다"며 "국채 수익률간 격차가 이토록 큰 경우 통화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시장개입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유럽위원회에서 있었던 결정을 이행하기를 촉구한다"며 "이후 이러한 메시지가 ECB까지 전달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유로존내 일부 국가의 대출비용 사이의 스프레드 확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스페인, 이탈리아와 독일의 대출비용 격차에 대해 지적했다.
그는 "스프레드가 0~6%까지 벌어지는 것은 통화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최근 독일 국채증서가 매우 낮은 가격에 팔린 사실을 언급했다.
아울러 라호이 총리는 유로존 구제기금에 국채 매입을 요청 여부도 지원 조건이 명확해질 때까지 보류할 것임을 덧붙였다.
올랑드 대통령 역시 "구제금융은 스페인 스스로 결정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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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